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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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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성안길도 리모델링 하자
청주백화점이 롯데역사(주)에 매각됨에 따라 중심상권의 재편이 불가피해 졌다.

청주성안길 상권은 오랜역사를 자랑한다.

그런데 이런 역사에 걸맞게 성안길 구성원들도 무엇을 해왔는지도 이번 기회에 반성을 해야할 것이다.

롯데측은 일단 청주백화점을 몇개월간에 걸쳐 리모델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9년 원프라자부터 지역 대표 쇼핑공간을 자리잡아왔던 백화점 건물이 이제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 무려 18년만에 새옷을 입게 되는 것이다.

물론 외관모습부터 크게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달라지는 것은 새로운 쇼핑 형태가 될 것이다.

거대자본이 투입되는 쇼핑 공간이란 점이다.

롯데의 영업력은 아마도 다른 경쟁사들과 다를 것이라고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그만큼 영향력이 클 것이라는 점이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청주 성안길 상권에 해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그만큼 성안길은 이제 준비를 하고 도전을 하기 전에는 이제 승리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소비자들의 기호는 빠르게 변한다 그만큼 유통도 이들의 구매패턴을 따라가야 살아남는다.

여기에 롯데는 자금도 좋다.

중소상인들은 한숨만 쉴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성안길도 전면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가야 한다.

정신적인 자세부터 고치고 영업방식도 고객의 욕구를 보다 면밀히 파악해 접근해가는 보다 세련된 장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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