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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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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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지방선거 방송 3사 보도 아쉬움 남아”‘5·31지방선거’ 방송 3사 보도에 대해 ‘여전히 선정적이며, 경마식 보도 관행을 벗지 못했다’는 모니터링 결과가 나왔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18일부터 투표 전날인 30일까지 지상파 방송 3사의 저녁 종합뉴스 지방선거 관련 보도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를 밝혔다.

바른사회는 “5·31 지방선거운동 기간에 ‘KBS 뉴스 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의 지방선거 관련 보도 내용을 세부 주제로 나눠 분석한 결과 KBS는 B를, MBC와 SBS는 C를 받아 겨우 낙제점을 면했다”고 지적했다.

바른사회는 “방송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방송 3사의 저녁 종합 뉴스가 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과 노력이 부족했다”며 그래도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투표율이 조금이나마 올라간 것은 유권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선관위를 비롯한 각종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고 총평했다.

◇언론노조, 한·미 FTA 광주 순회 특강전국언론노동조합은 5일 오후 전남대 용봉문화관에서 정태인 박사(전 청와대 경제비서관)의 ‘한·미 FTA의 진실’이라는 주제 특강을 실시했다.

정 박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FTA의 성격과 문제점, 멕시코 사회양극화(NAFTA분석), 한·미 FTA의 문제점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 박사는 특히 미국의 통상전략, 한·미 FTA의 내막, 정부 주장 비판, 통계자료의 허구 등 협상의 실체적 진실을 폭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관계자는 “한·미 FTA가 체결되면 사회양극화 가속, 통상현안에 대한 일방적 양보 등 다양한 문제점이 공론화 되지 않아 지역 순회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SBS, ‘농촌사랑’ 운동 전개SBS와 SBS 프로덕션, SBSi, 미디어넷, SBS 아트텍, SBS 뉴스텍은 지난 1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 SBS 사옥 20층 대회의실에서 농촌사랑 협력 조인 및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SBS는 “1사 1촌 결연을 통해 우리 농촌 살리기에 앞장서 농촌사랑 운동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방송을 통해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과 농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농촌사랑’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BS와 계열사들은 자매결연 마을인 경북 문경시 문경읍 오서골, 전남 담양군 대덕면 시목마을, 강원 철원군 동송읍 구수동마을, 충북 괴사군 청천면 고성마을, 경남 거창군 복상면 월성마을, 전북 진안군 부귀면 두봉마을 등 6곳에서 ‘농촌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네티즌 “월드컵 해설은 MBC가 최고”네티즌들은 방송 3사의 월드컵 중계 해설진 중 ‘MBC’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약 1주일 앞둔 시점,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어느 방송의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경기 중계를 볼 것인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월드컵 중계방송 중 어느 방송의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경기를 보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답한 총 2254명의 네티즌 중 가장 많은 네티즌이 선택한 방송사는 MBC. 46.2%(1042명)의 네티즌이 ‘차범근, 김성주, 서형욱, 임은주’로 구성된 MBC의 중계진을 선택했다.

‘유상철, 이용수, 한준희’ 등의 중계진이 포진한 KBS와 ‘신문선, 황선홍, 박문성’의 SBS는 약 10여% 차이를 두고 뒤를 이었으며 ‘상관없다’고 답한 네티즌도 6.9%(156명) 있었다.

한편 지난달 23일 있었던 세네갈 평가전은 SBS, 같은달 26일 보스니아 평가전은 MBC가 중계를 맡았으며, 지난 2일 새벽 있을 노르웨이 평가전의 중계는 KBS가 진행했다.

또 지난 4일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은 MBC, KBS, SBS 3사가 동시에 중계했다.

◇권기태 전 동아일보 기자, ‘오늘의 작가상’ 수상권기태 전 동아일보 기자가 소설가로 변신,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오늘의 작가상’ 제30회 수상자인 권기태(40) 전 동아일보 기자는 대기업과 수목원의 싸움을 그린 내용의 장편 ‘파라다이스 가든’으로 수상했다.

권씨는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중 대학문학상을 받았으며 1992년부터 올해 초까지 동아일보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 기자로 일했다.

/정리 문종극기자jkm62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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