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거친 매력 물씬
유승호, 거친 매력 물씬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7.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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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라인드'서 터프가이 변신… 새달 11일 개봉
'소년' 유승호(사진)가 영화 '블라인드'를 통해 남자가 됐다. 그것도 거친 매력이 물씬 풍기는 터프가이로 변신했다.

'블라인드'는 앞을 보지 못해 눈을 제외한 모든 감각으로 범인을 목격한 수아(김하늘)와 두 눈으로 사건을 목격한 한 권기섭(유승호)의 엇갈린 진술이 빚어내는 갈등과 사건 해결 과정을 담은 스릴러물.

권기섭 역을 맡은 유승호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거친 모습으로 차세대 터프가이를 예약했다.

먼저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맛보기로 보여줬던 라이더 본능이 제대로 표출된다.

치킨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는 그는 능수능란한 실력으로 도로를 질주하며 스피드와 자유를 만끽한다.

복장과 검은색 마스크는 남성미를 더해주며 반항적인 기섭의 모습을 완성시켰다.

거친 입담도 빼놓을 수 없다. 반항적인 기섭을 표현하기 위해 걸음걸이를 비롯해 작은 몸짓, 말투 하나까지 연구한 결과,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거친 단어들이 기섭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판단했다.

유승호는 "필요하다면 대본에 없는 표현을 넣어 대사를 한적도 있다"며 "주변의 친구들의 거친 입담을 참고했다"고 전했다.

기섭의 거친 매력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에서도 나타난다.

액션 연기에 도전한 유승호는 시각장애인 수아를 범인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액션을 펼친다.

유승호는 "작품 속 액션은 멋지고 화려하진 않지만, 실제로 부딪히고 넘어지는 꾸미지 않는 리얼 액션"이라며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오는 8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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