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아름다움 연출 … 中대륙 홀렸다
한국적 아름다움 연출 … 中대륙 홀렸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7.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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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한림디자인고 마칭밴드팀
中 국제문화절 행사 참가 밴드·무용 선봬

궁중의상 착용 … 문화사절단 역할 '톡톡'

충주 한림디자인고 마칭밴드팀이 중국 숭덕시 국제문화절 행사에서 밴드와 무용 등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림디자인고등학교(교장 임종윤)는 5일 마칭밴드팀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중국 하북성 숭덕시 국제문화절 행사에 한국대표로 초청받아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한림디자인고 마칭밴드팀(취주악반 60명, 무용반 20명)은 한만성 교감을 단장으로 조용복 음악지도교사, 김경인 무용지도교사 등 인솔교사가 참가해 환희의 페스티벌 작품을 유감없이 선보여 각국의 대표팀들과 관중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지난해 선보인 대장금 한국무용으로 연출한 작품에 이어 올해는 국제 문화절 축제에 맞게 환희의 페스티벌 작품을 연출해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궁중의상을 선보이고 감동적인 아리랑 작품과 살풀이 춤사위, 벨리댄스 등을 통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번 국제 행사를 통해 한림디자인고 마칭밴드팀은 한국의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 궁중의상의 아름다움은 공연 전에도 각국 사진작가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기에 충분했고 중국을 향해 출발할 때 천인호에 승선한 내·외국인 800명을 관중에게 화려한 선상에서 펼쳐지는 선상쇼도 선보여 참가한 학생들 모두 국위선양의 자부심을 갖게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성공적으로 마친 공연 평가에 매우 흡족해하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년에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디자인고 관계자는 "이번 초청공연을 마치고 지난해 협약한 중국 하북성 숭덕시 제8중학교를 방문해 교사들과 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며 "마침 오는 18일 중국 제8중학교 교직원 30명이 본교를 방문할 구체적 계획을 논의하는 등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매우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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