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혁신 포럼'
'중소기업 정책혁신 포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5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중소기업의 혁신 마인드 제고와 애로사항 수렴 등을 위해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을 순회, ‘중소기업 정책혁신 포럼’을 열기로 하고 2일 대전에서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을 초청, 첫 포럼을 가졌다.

‘중소기업 정책혁신 포럼’은 FTA의 체결, 중국 인도의 급부상 등 국경 없는 무한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내수기업도 국제경쟁력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인식하에 저명 강사들을 초청, ‘혁신’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지방 중소기업 혁신마인드 확산과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 중소기업 금융체제 개편, 공공구매 확대방안 등 중소기업 정책혁신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기업 체감도는 미흡하다는 판단아래 정책혁신의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혁신포럼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한상의(지역상의)가 공동주관하고, 기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유관기관 등이 공동후원했으며, 중소기업 유관기 관간, 지역내 여론주도층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대전·충남 지역의 중소기업들과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대덕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럼에서 윤종용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력과 기업혁신 전략’을 주제로 1시간 동안 열띤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윤부회장은 삼성, 현대, 마이크로소프트사, 야후 등의 예를 들면서 "성공한 국내외 대기업들도 창업 당시 대부분 구멍가게에서 출발했으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과 자신감을 통해 미래에 대한 눈을 갖게 됐다"며 "인재와 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중소기업이 앞으로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가치관, 사고방식, 일하는 방법의 혁신이 필요하고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인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변화하고 혁신해 일류가 된다면 우리나라가 개인소득 2만달러를 넘어 3만달러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