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사무소(동장 조항래)는 지역의 발산공원 옆 인도변에 길이 150m, 폭 3m, 높이 2m의 아치형 철골파이프 220여개에 철그물망을 덧씌워 4계절 덩굴장미 450그루를 양쪽으로 심은 장미꽃터널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장미꽃터널은 덩굴장미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반 영구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앞으로 가경동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가 중심이 되어 터널관리와 장미꽃 보식을 담당할 계획이다.
지난달 23일에는 새마을부녀회원 20여명이 막 새순이 돋아 자라는 장미의 생육에 방해가 되는 울타리나무 전지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조항래 동장은 “장미꽃터널이 조성된 후 발산공원에서 운동하거나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장미꽃이 만발하게 되면 꽃터널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종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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