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퍼포먼스 … 中대륙 사로잡다
화려한 퍼포먼스 … 中대륙 사로잡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6.15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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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한림디자인고 마칭밴드팀
작년 이어 국제문화절 행사 韓대표 초청

24일부터 7박8일 일정… 선상쇼도 준비

충주 한림디자인고등학교(교장 임종윤)의 자랑인 마칭밴드팀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하북성 숭덕시 국제문화절 행사에 한국대표로 초청되는 등 수준 높은 마칭밴드팀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한림디자인고 마칭밴드팀은 2006년 제주에서 열린 세계마칭밴드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과 함께 2007 북경 올림픽대회 유치 기념 청소년 음악제에 초청받아 세계 속의 한국 공연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중국 하북성 숭덕시 국제 문화절 행사에 초청돼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올해 지도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을 통해 또다시 중국 국제문화절 행사에 초청을 받는 결과를 낳았다.

취주악반 60명, 무용반 20명으로 구성된 단원과 한만성 교감을 단장으로 조용복 음악지도교사, 김경인 무용지도교사 등 인솔교사 등은 오는 24일 출발해 7월 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참가하게 된다.

마칭밴드팀은 왕복 선박을 이용해 함께 승선한 내·외국인들을 위해 선상 마칭쇼와 함께 한국의 미를 홍보할 계획으로 한여름 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맹연습을 하고 있다.

초청공연에는 마칭밴드와 화려한 칼라카이즈, 한국무용, 현대무용이 어우러지는 작품, 환희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림디자인고등학교 마칭밴드팀은 국제화 시대에 학창시절 배우고 익힌 특기를 살려 각종 대회 및 공연은 물론 명문대학 음악, 무용과에 진학하는 등 진학지도에도 힘쓰고 있다.

또 2012년 충주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도민체전,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도 참여해 충주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용복 지도교사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아쉽고 지역 사회의 관심이 더욱 절실하며 이번 국제행사에 참가함으로써 국위선양은 물론 학생들에게 폭넓은 안목을 갖게 하고 자부심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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