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장애를 앓고 있는 할머니 남편이 보조해 투표 실시.
(낙수)장애를 앓고 있는 할머니 남편이 보조해 투표 실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1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자 거동이 불편한 뇌병변 2급 장애인의 할머니를 남편인 할아버지가 보조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눈길.증평군 도안면 화성 6리 번옥수 할머니는 뇌병변2급 장애를 앓고 있어 혼자 투표를 할 수 없어 투표 참관인 동의하에 남편인 연규옥 할어버지가 보조해 무사히 투표.“잠이나 실컷 자고 싶다”○…음성군 기초의원에 출마한 모 후보는 “이젠 편안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잠시 뒤로하고 어딘가에서 잠이나 푹 자보고 싶다”며 “자칫 선거출마로 인해 지역내 주민들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이 남아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심정을 토로하기도.이 후보는 또 “선거가 너무 힘들었고 생각해 보면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며 “이번 선거에 출마했던 모든 후보들이 이젠 당·락을 떠나 지난 감정을 모두 버리고 주민들을 위한 진정한 봉사를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이에 대해 주민 B모씨(50·음성읍)는 “선거가 자칫 주민들 사이에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는 소지도 다분하다는 것을 이번에 선거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느꼈다”며 “다음 선거부터는 아예 투표로 인물만 선출하는 주민으로 남겠다”고 심정을 피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