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5타수 3안타 2타점...역전승 견인
이승엽, 5타수 3안타 2타점...역전승 견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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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지난 31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승엽은 안타 3개를 추가해 시즌 57호 안타를 만들어냈고, 타율을 0.297로 끌어올려 3할 타율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

또한, 2타점과 1득점을 추가한 이승엽은 올시즌 총 50경기에 출전해 13홈런 36타점 38득점 19볼넷 3사구 1도루를 기록중이다.

요미우리는 오랜만에 타격의 응집력을 과시하며 11대4로 역전승을 거둬 25일부터 이어오던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요미우리는 5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못하면서 빈공에 허덕였다.

니혼햄은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5회말 공격에서 1점을 뽑아내면서 요미우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요미우리도 6회초 시미즈 타카유키의 2루타로 동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야노 겐지의 범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니혼햄은 6회말 신조의 투런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이에 분발한 요미우리는 7회초 그동안 침체됐던 타선이 연쇄 폭발을 시작했다.

요미우리는 7회초 니시 토시하사의 볼넷과 니오카 도모히로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이승엽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깨끗한 중전 안타를 기록해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계속된 기회에서 요미우리는 밀어내기 볼넷과 아베 신스케의 희생타에 이어 하라 슌스케의 1타점 안타와 오제키 테츠야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무려 9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요미우리는 타자 일순하면서 다시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승엽은 7회초 4번째 타석에서 1, 2루간을 빠지는 우전 안타를 추가하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탄력을 받은 이승엽은 9회초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대승으로 전날의 패배에 대한 통쾌한 설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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