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호' 부상 속출…노르웨이전 예상 조합 바뀐다
'아트호' 부상 속출…노르웨이전 예상 조합 바뀐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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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엔진’도, ‘투르크전사’도, ‘진공청소기’도 부상을 당해 아드보카트호에 비상이 걸렸다.

믿음직스러운 중원사령관 박지성이 지난 31일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해 2일 오후 2시에 펼쳐질 노르웨이와의 평가전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각각 허벅지 부상과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재활치료중인 이을용과 김남일에 이어 박지성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최강 미들라인 3자리 모두 물갈이가 불가피할 전망.이번 노르웨이전은 ‘2006 독일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대 토고전을 13일여 앞두고 ‘아트호’의 새로운 공격조합인 안정환을 축으로 좌·우 윙포워드에 박주영과 박지성이 포진한 신조합의 시험 무대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고 했다.

혈기왕성한 어린선수들이 지난 실수를 만회할 절호의 찬스가 될 수도 있다.

제 2의 미들조합, 공격형 미드필더 김두현을 중심으로 백지훈과 김상식이 더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지난 세네갈전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할 천금같은 기회가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이 될 수도 있는 것.한국 축구대표팀이 맞붙을 노르웨이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40위에 머물러 있어 수치상으로는 처지는 상대라 얕잡아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에 패한 지난 1990년 몰타 국제축구대회 이후 1997년 호주 멜버른 4개국 대회와 2001년 홍콩 칼스버그컵에서 한국에 연패의 수모를 안긴 만만치 않은 전력의 팀이 노르웨이다.

더욱이 이번 평가전에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와 프랑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노르웨이 주축 선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대 유럽전 필승해법을 찾을 마지막 평가전인 노르웨이와의 경기서 포메이션별 최적조합이 어떻게 구성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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