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인수 주가에 毒(?)
하이닉스 인수 주가에 毒(?)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1.06.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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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주가가 나흘째 하락했고, 현대자동차도 현대차그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동반하락.

현대중공업은 9일 1만6000원(3.43%) 하락한 45만원으로 거래를 마쳐 나흘 연속 약세를 이어간 데 이어 현대차가 22만6500원으로 5000원(2.16%) 하락했고, 현대상사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등 범현대가 계열사들의 주가도 일제히 내렸던 것.

증권가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뿐 아니라 현대차그룹과 현대상선 중심의 현대그룹까지 하이닉스 인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현대건설 때처럼 범현대가가 옛 계열사였던 하이닉스를 되찾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 같은 하락의 원인이 됐던 것으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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