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승마협회
선수들 의기투합 어려움 이겨내 기쁨 두배
괴산군 승마협회(회장 전훈식)소속 선수들이 불모지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아 화제가 되고 있다.
군을 대표해 출전한 홍종실(54)·전영환(58)·심정섭 선수(53)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신안군 임자도에서 열린 '제4회 국민생활체육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 40 부문에서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우승을 했다.
선수들은 자신들의 애마와 동고동락하며 훈련을 벌여 온데 이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애마와 몸짓과 눈짓, 가슴으로 소통하며 달리고 또 달린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져 기쁨이 배가되고 있다.
팀을 이끌었던 전훈식 회장은 "승마인원이 절대 부족할 뿐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의기투합해 어려움을 극복해 냈다"며 "눈물겨운 승리"라고 감격해 했다.
이들 선수단은 "앞으로 열릴 전국대회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강도높은 훈련을 애마와 함께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군 승마협회 선수단은 지난 2009년 경북 영천시에서 열린 '전국 말 한마당 축제'에서도 20 부문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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