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고 가르고 모아 효 잔치 열어요
아끼고 가르고 모아 효 잔치 열어요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1.05.30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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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초등학교
'아끼고, 가르고, 모으고.'

한 시골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아가모 실천운동을 통해 알뜰시장을 열어 수익을 만든 뒤 이를 동네 어르신을 위해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 속리초등학교(교장 이정희) 어린이들은 30일 개안1리 경로당을 방문했다,

이 학교 어린이들은 이보다 앞선 지난 27일 아가모실천운동을 통해 준비한 재활용품 등을 '속리 알뜰 시장'에 내놓으며 시장체험을 함과 동시에 수익금을 마련했다.

'속리 알뜰 시장'을 열면서 만들어진 수익금은 전액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됐다.

재학생과 교직원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옷, 책, 생활용품 등을 속리 알뜰 시장을 통해 사고 팔면서 마련된 수익금으로 떡, 과일, 음료 등을 마련하였고,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와 율동, 악기연주 등을 준비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속리초등학교 5학년 엄수진 양은 "이번 경로당 방문을 통해 즐거워하시는 할아버님, 할머님을 뵈니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특히 알뜰시장을 통해, 아끼고 재활용하는 새로운 기쁨이 이처럼 동네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 또 다른 행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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