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5시 40분께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소속 13명의 시각장애 안마사 가운데 김모씨(40)등 4명이 한강으로 투신했다.
이들은 미리 대기중이던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추락한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부소속 김용화 국장은 “국민과 시각장애 안마사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가시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자신들은 한강으로 투신할 것”이라며 그 시한은 이날 오후 5시까지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시각장애 안마사들은 ‘시각장애인의 독점적인 안마사 자격은 위헌’이라고 결정한 헌법재판소를 규탄하며 한강다리 고공시위를 이틀째 계속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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