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사들, 마포대교서 투신
안마사들, 마포대교서 투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3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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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 다리 난간에서 고공시위를 벌이던 시각장애 안마사들이 한강으로 투신했다.

30일 오후 5시 40분께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소속 13명의 시각장애 안마사 가운데 김모씨(40)등 4명이 한강으로 투신했다.

이들은 미리 대기중이던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추락한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부소속 김용화 국장은 “국민과 시각장애 안마사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가시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자신들은 한강으로 투신할 것”이라며 그 시한은 이날 오후 5시까지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시각장애 안마사들은 ‘시각장애인의 독점적인 안마사 자격은 위헌’이라고 결정한 헌법재판소를 규탄하며 한강다리 고공시위를 이틀째 계속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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