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화약고에 푸른 꿈 짓는다"
"중동 화약고에 푸른 꿈 짓는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1.05.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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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청소년연구센터 김민 소장
아산 순천향대학교 청소년연구센터 김민 소장(청소년교육상담학과)은 지난 2009년부터 중동의 화약고이자 여행자제구역인 팔레스타인을 4차례에 걸쳐 방문했다.

김 소장의 팔레스타인 방문 이유는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팔레스타인에 청소년센터와 남자중학교를 짓고 있기 때문이다.

순천향대 청소년연구센터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헤브론 청소년센터 및 지역학교 건립사업으로 김 교수가 총괄책임을 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교육시설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째.

우여곡절 끝에 한-팔레스타인 청소년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991㎡ 규모로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기자재 및 설비를 갖추는 대로 오는 6월 21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헤브론 청소년센터 뒤편에 있는 남자중학교도 완공 단계에 이르렀다.

중학교는 연건평 4008㎡ 규모로 24개 교실을 갖추고 있으며, 헤브론 청소년들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김 소장은 "팔레스타인 헤브론 지역은 이스라엘과의 갈등으로 인해 심각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왔다"며 "이 지역에 건립되는 청소년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센터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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