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을 사랑한 제임스본드
춘향을 사랑한 제임스본드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05.1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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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댄스컴퍼니' 퓨전무용 공연
오는 20일 청주 청소년광장서

현대무용단 '류댄스컴퍼니'에서 새로운 퓨전무용 '춘향을 사랑한 제임스 본드'를 선보인다.

청주 청소년광장 야외무대에서 20일(오후 7시)과 21일(오후 5시)에 무대에 올리는 이번 공연은 천은영 시나리오 작가가 참여했으며, 류명옥 안무가가 총연출을 맡았다. 3부로 구성된 무대는 홀로가는길, 사랑가, 춘향을 사랑한 제임스 본드로 꾸며진다.

1부 '홀로가는 길'에선 한국 최고의 남자 무용수 중 하나로 꼽히는 류석훈 무용가와 류명옥 무용가가 출연해 첫 무대를 연다. 그 누구도 다독이지 않는 척박한 땅을 딛고 그저 묵묵히 꽃을 떨구듯 무서리에 제 몸을 맡기며 그렇게 흘러온 인생길을 표현한다.

2부 '사랑가'에는 박서연·최홍석씨가 출연하고, 3부 '춘향을 사랑한 제임스본드'에는 윤보경·박수정·윤현정·양진욱·김태성·이재광·이재문씨가 무대에 선다.

특히 춘향과 제임스 본드를 무대에 세운 3부는 춘향전을 각색한 것으로 제임스본드가 춘향에게 사랑을 느끼며 벌어지는 상황을 설정했다. 그들의 사랑을 춘향의 어머니는 반대하지만 춘향의 사랑에 감동해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을 현대무용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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