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철쭉제'서 단양의 명산 알린다
'소백산철쭉제'서 단양의 명산 알린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1.05.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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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 최종열
'군, 도전의식 고취 목적 초청… 24일 문화예술회관 특강

28일부터 해양탐험 사진·74일 항해 무동력 보트 전시

제29회 소백산철쭉제에 세계적 탐험가 최종열씨가 함께한다.

군은 단양지역 명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탐험가와 산악인들의 모험심과 도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단천초등학교 1회 졸업생인 최종열씨를 소백산철쭉제에 초청한다.

'태양의 심장을 가진 사람'이라는 별칭을 가진 최씨는 에베레스트 등정(1987년), 한국최초 북극점 정복(1991년), 세계최초 사하라사막 도보횡단(1995년), 세계최초 실크로드 자전거 횡단(2000년), 한국최초아프리카 밀림 적도 대탐험(2002년), 한국최초한반도 해양대탐험(2010년) 등의 진기록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탐험가다.

군은 최씨를 초청, 오는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한다'는 주제로 강연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양교육지원청, 단양고등학교, 각급 학교와 산악회, 기관 단체 등에 최씨의 모험을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철쭉제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마지막 날인 6월 4일까지 단양읍 청소년문화의 집 1층 로비에서 한반도 해양탐험을 주제로 하는 탐험여행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지난해 해양탐험 때 촬영된 것으로, 모험에 대한 스릴과 한반도 주변 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탐험에 직접 사용되었던 무동력 보트 1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출신의 탐험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한편 지역축제나 행사 등에 탐험가의 모험심과 도전정신 등이 투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씨는 지난해 인천에서 출발해 독도에 이르는 2500km코스를 노젓는 무동력 보트로 74일간 항해하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탐험과정은 SBS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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