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통한 지면 분석 시설구축 요구
홈페이지 통한 지면 분석 시설구축 요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3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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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권익위원회 6차회의
충청타임즈사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진봉 서원대교수) 6차회의가 26일 오후 5시 본사 7층 회의실에서 김진 봉위원장과 이향원 위원, 김주철 편집국장, 안병권 편집부장, 조윤행 총무부장 등 다수의 독자권익위원과 편집국 데스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위원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지난 5차회의에 대한 회사측의 검토결과에 대해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대해 위원회 주무담당인 조 부장은 “일부 위원의 경우 수술차 병원에 입원했고, 일부위원은 법원재판 관계로 불참했으며 일부위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해 불참했고, 일부위원은 시민단체 임원으로 지방선거 불법감시와 하이닉스 매그나칩반도체 노조의 시위현장 참여로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지난회의시 독자권익위원들이 본보 홈페이지 ‘독자권익위원회’ 콘텐츠를 활용해 지면분석 및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결정에 대해 “아직 홈페이지 운용이 원활하지 못해 정상 가동이 안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시민기자제’는 좀 더 운영방법을 검토한 뒤 6월 중 실행해 보겠다”고 보고했다.

안 부장은 “경남도민일보가 시민기자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접수된 기사중 상당수가 기사화 할 수 없는 내용으로 아무나 기사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당연하다.

그리고 시민기자는 무보수 명예직을 원칙으로 하되 채택된 기사에 대해 일정액의 고료를 주는 등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향원 위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면분석과 평가를 하는 것은 위원들이 바쁘게 활동하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효율적인 방법인 것 같다”며 “평소 신문을 꼼꼼히 읽고 의견을 많이 올려야겠다”고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홈페이지 콘텐츠 구축을 빨리 하고 불참 위원들에게도 이사항을 알려 의견이 올라올 수 있도록 하고 담당자는 수시로 홈페이지를 검색해 위원들의 의견을 편집국에 전달, 편집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위원들이 애정과 열정을 갖고 지적한 내용을 회사측에서 확인하지 않으면 실질적 효과가 없다”며 “위원들도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회의시 참석해 얼굴을 맞대고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미래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번 회의에서 지적한 신문소설의 야한 문제와 신춘문예등 지역출신 신예작가의 등용문제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김 국장은 “서울에서 발행되는 전국지나 스포츠지 보다 야한 것은 아니나 지역 독자들을 위해 주의해 줄것을 작가에 통보했으며, 신춘문예 등 신예작가의 등용문제는 당연히 시행해야할 사업으로 회사 경영상태가 호전되면 오는 11월쯤 내년도 신춘문예 공모를 회사측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 지방선거 보도에 있어 충남·북과 대전 등 지역적 안배를 잘 고려해 보도하고 있는 점과 정책선거를 유도하려는 의도는 바람직하다고 칭찬하고 그러나 후보자질검증이 제대로 안되는 문제는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학교 쪽 위원을 더 늘리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했다.

/문종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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