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총파업 결의
언론노조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총파업 결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3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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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노조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국제회의실에서 제15차 중앙위원회(언론노련 69차)를 열고 오는 7월1일부터 10일까지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쟁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이 한·미 FTA 저지를 위해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가로 했다.

언론노조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국제회의실에서 중앙위원 154명중 81명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중앙위원회(언론노련 69차)를 열고 오는 7월1일부터 10일까지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쟁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참석한 중앙위원들은 총파업 시기와 방법은 FTA 협상 진척 상황을 고려해 언론노조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언론노조는 다음달 20일까지 조합원 1인당 1만원씩 한·미 FTA 투쟁 기금을 걷기로 했고, 7월1일 스크린쿼터 사수와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영화인들과의 총력투쟁을 공동주최하는 등 적극 결합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또 한·미FTA에 대한 조합원 교육 및 대국민 선전을 위해 특보와 공동노보를 발행하기로 하고, 각 지부, 본부, 분회는 한·미 FTA에 대한 자사 보도에 대한 모니터 활동과 공정보도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따라 언론노조는 한·미FTA 투쟁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 김종규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이 한·미FTA저지 언론노조 대책위원장을, 언론 모니터 일일보고는 박현삼 정책실장, 조준상 민실위 부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은 “방송의 미래, 언론의 미래, 나라의 미래를 위협하는 한·미 FTA 재앙을 언론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막아내자”고 밝혔다.

이날 중앙위원들은 △한·미 FTA 저지를 위해 조합원들에 대한 교육을 예정대로 실시하고, 특보와 공동노보 발행 등 선전홍보활동을 강화 △한·미 FTA를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을 조직하기 위해 파업 찬반 투표를 7월1일부터 10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 △파업 시기와 방법 등은 FTA 협상 진척 상황 등을 고려하되, 돌입 시기와 방법은 위원장에 위임 △7월1일부터 시작되는 스크린쿼터 사수와 한·미FTA 저지를 위한 영화인들의 총력 투쟁을 영화인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적극 결합 △각 지부, 본부와 분회는 한·미FTA와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등 이른바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를 위한 총력 투쟁에 대비하여 조합원 1인당 1만원씩 투쟁 기금을 6월20일까지 납부 △각 지부, 본부, 분회는 한·미FTA에 관한 자사 보도에 대한 모니터 활동을 강화하고 한·미FTA의 본질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공정보도 활동을 강화할 것을 결의했다.

/문종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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