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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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3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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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번영시킬 일꾼을 고르자
오늘은 선거 날이다.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후보들의 면면을 보았다.

그리고 그 선택을 해야할 시점이 됐다.

이번 선거를 되돌아보면 유권자들의 냉담함은 더욱 굳어져 버렸다는 것을 쉽게 알수 있다.

우선은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무관심이고, 또 하나는 이미 선거 결과를 판명해주는 각종 여론조사 등으로 승패가 확연히 갈려 있는 지역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리고 사회시민단체들이 주창했던 매니페스토운동등이 별로 먹혀들지 못했다.

과거 낙천낙선 운동등에 비해 민감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미디어 선거의 맹점도 나타났다.

선거분위기가 거의 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래도 우리는 오늘 투표를 해야한다.

물론 사람을 고른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번만은 제대로 된 투표를 하자. 후보자가 말만 앞세우는 사람은 아닌지, 정책과 공약의 현실성과 타당성은 어떠한지 꼼꼼히 살펴보고 내고장을 번영시킬 일꾼을 골라내야 한다.

도지사나 시장 정도는 알까, 도의원 시의원은 누구인지조차 몰라 같은 번호찍기가 우려되고 있다.

정보가 부족해 제대로 선택하기 어렵다고 핑계대지 말고 집으로 배달되는 선거공보와 후보자들에게 받은 명함과 각종 홍보전단은 물론 인터넷 등 가능한 경로를 통해 후보의 경력을 꼼꼼히 살펴보고 비교해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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