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콘크리트 도심에 푸르름 입힌다
잿빛 콘크리트 도심에 푸르름 입힌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05.08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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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공간 art inside 청주' 진행
공동체 일자리사업 일환 벽화조성

청주를 녹색으로 꾸미는 공공미술프로젝트 '녹색공간 art inside 청주'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11년도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잿빛 콘크리트 도심 속 벽화 조성으로' 사업을 상반기에 추진한다.

이에 용암동 농협 사거리 지하도 내부를 전문미술작가 권준호씨가 참여해 기둥과 천장 벽화를 디자인해 작은 숲을 연상하는 아주 특별한 시민 편의 공간으로 진행 중에 있다.

권준호 작가는 방치되어 있는 지하도의 삭막한 분위기를 시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꿔줄 예정이다.

또 재난에 따른 대피로 이곳을 이용했을 때 시민들에게 조금의 안식을 주기 위해 공공미술로 이용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도 제공할 계획이다.

녹색 수도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2010년 처음으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계획화해 청주시립도서관 광장과 기적의 도서관 벽화, 충북여성인권상담소'늘봄', 충북 도지사 관사 거리 내 펜스벽화 및 노후된 벽면에 페인트 도색을 통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림을 그려보지 않았던 일반 근로자들로 진행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미술과 근로자의 이색 만남으로 일거리를 창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딱딱하고 차가운 도시의 이미지를 녹색 청주에 맞게 활기차고 밝게 전환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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