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씨뽐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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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모충초 5학년 오현지
  • 승인 2006.05.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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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수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 갑자기 선생님께서 내 이름을 부르셨다. 그 순간 나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라고 생각했다. 선생님께서 날 부르신 것은 상장 전달 때문이었다. 순식간에 두려웠던 마음은 사라지고 기쁨의 순간이 되었다. 상장 내용은 과학 수수깡 공작 부문 장려상이었다. 선생님께서 상장을 주시는데 친구들이 박수를 크게 쳐주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상을 제일 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부모님이었다.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으로 달려가 부모님께 자랑했다. 부모님은 그냥 보기만 하시더니 나 몰래 안방으로 들어가시더니  상장을 예쁜 액자에 끼우시며 즐겁게 웃으셨다. 나는 가슴이 뿌듯했다. 겨우 장려상을 받았는데도 부모님께서 너무 기뻐하시는 것이었다.
  한편으로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누가 탔는지 궁금했다. 우리 반에는 없지만 누군지 몰라도 그 친구들은 정말 소질이 있는가 보다. 그 부모님은 얼마나 기쁘실까? 다음 수수깡 대회에 또 나가면 최우수상이나 우수상을 받도록 해 볼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니까 지금부터 연습해서 꼭 목표 달성을 하고 싶다. 만약 그래도 상을 타지 못한다면, 다음 기회에 또 도전할 것이다. 앞으로는 더욱 노력해서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게 행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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