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민 닭잡기 '진땀'
○2일 새벽 3시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산성터널 인근 내리막 급커브길에서 수천 마리의 닭을 실은 임모씨(43)의 5t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고 반대쪽 차선으로 넘어가 전복되면서 일대의 도로가 닭장으로 변신. 이 사고로 경찰관 4명을 포함한 시민 10여명이 트럭에 실려있던 3500마리의 닭 중 도로로 쏟아진 400여 마리를 잡느라 진땀.
경찰은 임씨가 운전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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