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헤쳐지는 강 … 소중함을 돌아보다
파헤쳐지는 강 … 소중함을 돌아보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05.01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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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민예총미술인협 '오월의 강' 展… 6일 개막 퍼포먼스
오월의 신록 속에 드리운 자연의 생명력을 강을 통해 보여주는 '오월의 강'전이 열린다.

사)청주민예총미술인협회(회장 손순옥)는 6일부터 1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1전시실에서 오월의 생명력과 강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전시회를 갖는다.

27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인류의 공존공생의 가치를 드러내는 전시회로 개최한다.

청주민미협은 이번 전시에 대해 "강이 주는 지리적 공간(산, 바다, 농촌 등)을 탐색하여 새로운 상상력의 장을 만들고, 강의 이야기로 존재와 희망을 엿보는 과정이고자 하며 건강한 생활의 회복을 만드는 그림전"이라며 "오월에 공존하는 안타까운 현실의 강, 파헤쳐지는 그늘을 담아내는 전시다."라고 말했다.

'오월의 강'전은 회화와 동양화 민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로 펼쳐보이며, 자연 친화적이고 공동체지향의 비전을 제시해 자연의 위기, 사회적 위기를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회 개막일인 6일 오후 5시에는 퍼포먼스 '꼭두광대'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흙과 물의 씻김'이란 부제의 퍼포먼스는 강이 파헤쳐지고 환경이 오염된 곳에 흙과 물의 신을 등장시키는 내용으로 양승주씨와 김지영씨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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