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계 일괄사퇴 진퇴양난
충북체육계 일괄사퇴 진퇴양난
  • 배훈식 기자
  • 승인 2011.04.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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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육계가 홍승원 진천부군수의 충북체육회 신임 사무처장 내정과 관련해 회장단과 전무이사의 일괄사퇴를 두고 진퇴양난인 형국.

충북체육회 산하 가맹경기단체협의회와 전무이사회는 공무원 출신 사무처장 내정에 반발해 일괄사퇴를 결의했으나 도의 강경한 입장에 당황한 기색.

특히 이번 일괄사퇴 결의를 두고 도 일각에서 체육계 개혁의 시초로 삼자는 얘기가 흘러나오자 일부 회장단은 전전긍긍.

한 체육계 인사는 "도의 입장이 너무나 확고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제와서 사퇴를 철회하자니 체면이 안 서고 계속 밀어붙이자니 위험부담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전언.

한편 일각의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 부결운동 움직임과 관련해 이사회가 체육인뿐만 아니라 정·재계를 비롯해 교육계 등 다양한 인물들로 구성돼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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