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늘 하던대로 마라톤팬티를 입고 새벽이면 동네를 돌고, 시간이나면 부인과 함께 2인용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며 선거운동을 하는 기초의회 후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바로 청주시의원 산미분장·수곡1, 2동에 출마한 한나라당 박종룡 후보다.

박 후보는 마라톤 마니아로 평소에도 새벽이면 어김없이 마라톤 복장으로 동네를 몇바퀴 뛴다.

그 습관이 이번 선거기간에도 그대로 이어져 마라톤 팬티를 입고 뛰면서 이르게 출근하는 지역구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또한 주말과 휴일 등 부부가 함께할 시간이 나면 부인과 함께 2인용 자전거를 타고 부부애를 돈독히 해왔는데 이번 선거기간에도 부부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갔다.

‘웰빙청주’, ‘건강한 부부’를 외치는 그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도 여느 후보와는 달리 장애인을 초청해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등 튀는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중 하나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