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학력 이어 본관까지 속여
이모저모-학력 이어 본관까지 속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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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허위공표 논란에 휩싸인 박수광 충북 음성군수 후보(무소속)에 대한 상대 후보들의 공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지역 군수후보 A씨측은 27일 “박 후보가 지난 2003년 음성군수 재보궐 선거 때부터 이번 지방선거까지 문의(文義)인 자신의 본관(本貫)을 ‘밀양’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지난 3월 한나라당 입당을 시도할 당시 도당에 제출한 이력서와 2003년 재보궐선거 때 발행된 지역신문에 자신의 본관을 밀양으로 기술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A후보측은 또 “박 후보의 병역도 상병인지 병장 제대인지 헷갈린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상병 제대’로 신고했으나 지난 2002년 지방선거와 2003년 재보궐선거 때는 지역신문을 통해 ‘육군 병장 만기제대’라고 홍보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측은 “10여년동안 음성군에서 정치인으로 활동한 공인이 학력은 물론 본관과 병역까지 감쪽같이 속인 행위를 납득할 수 없다”며 박 후보측의 해명을 촉구했다.

박 후보측은 이에 대해 “문의박씨도 밀양박씨의 지파(支派)이기 때문에 문제될게 없고, 후보자에게 확인한 결과 병역문제는 상병제대가 맞는데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인신공격을 멈추고 정책대결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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