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유행일 뿐… 가창력이 전부는 아냐"
"나가수 유행일 뿐… 가창력이 전부는 아냐"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4.1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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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MBC '일요인터뷰'서… 日 대지진 구호 거부 이유도 공개
"'나는 가수다'는 지나가는 트렌드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기부&독도' 가수 김장훈(사진)이 17일 MBC TV '일요인터뷰'에서 재도전 논란으로 방송을 중단했다가 5월 1일 재개하는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대해 "좋다 나쁘다를 얘기하지 않겠다"면서도 "매력과 걱정이 같은 것 같다" 밝혔다.

"예술은 잘한다, 못한다를 따질 게 아닌데 따지지 않느냐"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다. 우려는 모든 가수들에 대한 평가의 잣대가 가창력 하나로만 되는 것"이라고 봤다.

스스로도 가창력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밥 딜런이 인정을 받는 것은 가창력보다 그의 노래에 가슴에 전달이 되는 울림이 있기 때문"이라며 "어떤 가수가 아무리 기술적으로 잘해도 가슴에서 울리는 감동이 없으면 결론적으로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예전에는 대중의 기호에 맞췄는데 이제는 자신의 노래를 하고 싶다. "앨범시장이 붕괴되니까 내 음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요즘 노래하는 게 정말 재미있고 가장 행복한 것 같다"며 웃었다.

일본 지진피해 돕기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독도 홍보활동의 진정성을 의심할까봐였다"며 "나 말고는 일본 구호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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