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14일 이번 전산장애와 관련, "전산망 마비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3000만 농업 고객에게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연체료와 수수료 등을 전액 보상하고, 타행 거래업무의 경우 협의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
앞서 농협은 지난 12일 오후 5시10분부터 인터넷뱅킹을 비롯해 폰뱅킹, 현금자동인출기(ATM) 서비스 등 모든 전산망이 중단됐고, 이후 13일 오후 입출금 창구거래가 재개된 데 이어 이날(14일) 새벽 2시에 ATM과 인터넷 뱅킹, 폰뱅킹 등의 업무도 복구.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전산망 장애는 오후 8시쯤 전면 정상화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고객신용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