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다승왕, 탈삼진왕 손대지마
한화 류현진, "다승왕, 탈삼진왕 손대지마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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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대로 7승 챙겨
한화는 28일 대전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류현진의 호투와 연경흠과 이도형의 홈런포 등에 힘입어 롯데를 7대2로 물리쳤다.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피안타 삼진 볼넷 실점으로 호투하며 방어율을 2.60으로 끌어내렸다.

또한 류현진은 이날 삼진 8개를 추가, 시즌 70개로 두산 박명환(63개)을 제치고 탈삼진 부문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또 시즌 7승째(1패)를 거둬 팀 선배 문동환(8승)과 다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롯데 중간계투 가득염은 역대 6번째로 600경기에 출장하는 대기록을 작성했지만, 팀이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1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의 컨디션이 정상 궤도에 올라오기 전 공략을 시작했다.

롯데는 1회초 호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한화도 1회말 선두타자 고동진의 안타와 김민재의 진루타에 이어 김태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곧바로 응수했다.

한화는 류현진이 안정을 되찾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2회말 연경흠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2-1로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탄력을 받은 한화 이도형은 롯데 선발 이상목의 2구째 공을 밀어쳐 우중간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한화는 6회말 신경현이 평범한 3루 땅볼을 기록했지만 롯데 3루수 이원석이 다리 사이로 공을 빠뜨려 데이비스와 김태균이 홈을 밟아 5-1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말 이도형은 자신의 시즌 8호인 솔로홈런을 기록, 6-1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8회말 1점을 더 추가했다.

한화는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영필과 차명주가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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