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企 금융지원 확대 선언
중기청, 中企 금융지원 확대 선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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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기업·국민·우리·신한·하나 및 한국씨티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은 최근 환율급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용대출 확대, 설비투자 자금 공급 등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내용의 합의문을 공동으로 채택했다.

또 공공구매기관으로부터 낙찰된 중소기업은 낙찰된 사실과 신용평가기관의 평가를 기반으로 생산자금을 금융기관에서 신용으로 납품전에 대출 받을 수 있는 ‘공공구매 Loan’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25일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은행회관에서 ‘2006년 제2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6개 시중은행과 합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산자부 차관보(이재훈), 금감위 상임위원(문재우), 기업은행장(강권석), 우리은행장(황영기), 신한은행장(신상훈), 하나은행장(김종열), 신보 이사장(김규복), 기보 이사장(한이헌) 등 주요 중소기업 관련 금융기관의 장이 참석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합의내용을 보면 환율하락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환위험 관리 지원 등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미래 성장동력의 원천인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신용도와 사업성 위주의 대출관행을 정착시켜 신용대출을 적극 확대, 설비투자 자금 등 국가경제 인프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충을 위해서 우리은행이 1조원의 기술평가 금융상품을 공급하고 기업.국민.하나은행 등이 각 30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총 1조90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은행이 신용대출 비중을 35.7%에서 40%로 확대하기 위해 신용대출을 2조5000억 원 늘리고 하나은행이 2조3000억 원의 신용대출을 확대하는 등 총 4조8000억 원의 신용대출을 증대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설비자금을 기업은행 약 8000억 원, 국민은행 1조2000억 원, 하나은행 7000억 원 등 총 2조7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중기청은 한국기업데이터.시중은행과 공동으로 공공구매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기업평가 및 자금지원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공공구매 Loan’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향후 성과가 우수할 경우 이를 다른 시중은행으로 확대.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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