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부자동네 강남구에 1억 기부
김장훈, 부자동네 강남구에 1억 기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3.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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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독거노인·장애인 위해"
'기부천사'는 잘 사는 동네에 사는 가난한 이들의 처지도 그냥 넘기지 않았다.

강남구는 가수 김장훈(사진)이 강남구의 저소득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해 1억원의 후원금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김장훈은 누적 기부액 11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본업인 가수활동 못지않게 이웃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부천사'로 칭송받고 있다.

후원금 1억원은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 사업에 소용되는 특수차량 구입비(8000만원)와 생필품 구입비(2000만원)로 사용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이란 거동이 불편해 '푸드마켓'을 찾기 어려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들에게 생필품을 직접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김장훈의 선행으로 어려운 형편의 이웃에게 따뜻하고 신선한 생필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게 됐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8일 오후 3시30분 강남장애인 복지관(일원동 소재)에서 '기부천사 김장훈 후원금 전달식'을 갖는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김장훈씨의 선행으로 700여명의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생필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훈훈한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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