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출 전국 4위 '꾸준한 자리매김'
충남 수출 전국 4위 '꾸준한 자리매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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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억 9400만 달러 전년비 17.7% 신장
충남도의 4월 수출이 28억 94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17.7% 신장해 경기, 울산,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4위로 꾸준한 자리매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입은 유가급등과 더불어 33.9% 증가한 19억 143만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의 10억 4000만달러 대비 4.5% 감소해 9억 9300만달러로 경남, 경북, 울산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수출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환율하락과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의 3억 400만달러 대비 22.2% 증가해 3억 7200만달러로 증가세를 보였다.

충남도의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가 9억 4600만달러로 그 비중이 32.7%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가 5억 6200만달러로 17.5% △컴퓨터가 2억 9000만달러로 10% △영상기기가 1억 2500만달러로 4.3% △자동차가 1억 2000만달러로 4.1%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큰폭으로 신장세를 보인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는 지난해 4월 9900만달러에서 무려 464.9% 대폭 증가한 5억 6200만달러이며, 이중 일본 51.9%, 중국 20.5%, 독일 8.4% 순으로 수출했다.

석유제품도 전년 동월대비 245.7% 증가한 9200만달러로 중국이 58.7%, 미국 25%를 차지했으며, 영상기기는 지난해 동월대비 30.7% 증가한 1억2400만달러로 그중 멕시코가 33.0%, 슬로바키아 20.2%, 미국은 12.9%로 집계됐다.

주요 국가별 수출실적을 보면 중국이 전년 동월대비 6억 74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23.3%, 일본이 5억 600만달러로 17.5%, 미국이 4억 3300만달러로 14.9%, 홍콩이 3억 7500만달러 12.9%, 독일 1억 9600만달러로 6.0%를 각각 나타났다.

또한, 가장 큰폭의 신장세를 보인 수출국가로는 오스트리아가 762.8% 증가하는 등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가 95.6%, 자동차가 4.3%이며, 멕시코가 전년 동월대비 232.9% 증가했고, 영상기기가 멕시코 전체 수출액의 70.7%를 차지했다.

이어 벨기에가 124.3% 증가해 철강판 제품이 40% 차지하는 등 달러대비 유로화의 안정세로 EU지역의 수출이 큰폭 상승했으며, 충남도는 수출시장의 다변화 등 새로운 수출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그동안 충남도가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수출기업화사업, 해외시장개척, 수출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로 평가된다.

도 관계자는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수출목표 38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철기자b1234@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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