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마음으로 어르신 모실 것"
봉사하는 마음으로 어르신 모실 것"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1.03.16 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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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순 계룡은빛요양원 원장
"내 부모처럼… " 봉사활동 솔선수범

생수교회 설립후 주2회 무료 급식

주위 귀감 '구원의 천사' 호칭 붙어

지역의 한 요양원 원장이 남다른 열정으로 요양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계룡시 두마면 소재 계룡은빛요양원 강길순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 계룡시 두마면 소재 생수교회 담임목사인 강 원장은 남편의 군복무로 계룡시에 정착하면서 30여년 동안 주변의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솔선수범으로 앞장서면서 '구원의 천사'라는 호칭이 붙었다.

"이제는 계룡시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강 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내부모처럼 모시면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강 원장은 지난 2001년 두마면에 생수교회를 개척하고 2003년에 현 교회 건물을 건축해 현재 생수교회 담임목사로 시무 중으로, 어르신들의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전국주부교실 충남도지부 계룡시지회 소비자 고발 상담원으로 활동 중이며, 2007년부터 농산물 품질 관리원으로 위촉받아 충남지역 물가 안정과 원산지 조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계룡시 보건소 위생검열 감시단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 원장의 노인복지에 대한 열정은 육군 본부교회 집사 시절부터 독거노인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청소, 목욕,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등의 봉사활동에서 시작됐다.

특히 지난 2001년 생수교회를 설립하면서부터는 일주일에 2번씩 엄사지역 어르신들께 무료 급식과 전신 마사지 봉사를 하고 있으며, 장기 요양 제도가 생겨나면서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적으로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다.

강 원장의 노인들에 대한 열정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 2008년 8월 '계룡은빛요양보호 센터' 설립(재가, 방문요양, 방문목욕), 2009년 7월 '계룡은빛요양복지센터' 설립(재가, 방문요양, 방문목욕, 주·야간보호), 2010년 8월 '계룡은빛요양원'을 설립하고, 현재는 복합 형태로 '계룡은빛요양복지센터'와 '계룡은빛요양원'을 설립해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모시고 있다.

강 원장은 "앞으로 남은 시간은 주위의 소외계층의 어르신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계룡시가 발전할 수 있는 어떠한 일에도 앞장서겠다"며 "어르신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은 이익을 생각하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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