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스승' 중원대 교수로 새 출발
'박태환 스승' 중원대 교수로 새 출발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03.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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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상 전 수영 국가대표 감독
개교 3년을 맞이한 괴산군 중원대학교(총장 홍기형)가 세계적 수영 스타 박태환을 지도했던 노민상 전 수영 국가대표 감독(55·사진)을 레저스포츠 과학부 전공 교수로 임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국제규격을 갖춘 수영장을 보유한 중원대는 노 교수를 임용한 후 그를 단장으로 해 4명의 선수로 구성된 수영부를 창단했다.

창단식은 21일 오전 10시 교내에서 노 교수 임용식과 함께 열기로 했다.

14일 중원대에 따르면 대학이 보유한 수영장(연암실내수영장)은 길이 21.8×50m 8레인의 규모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는 한국체육대학교와 함께 국내 대학 가운데선 두 곳밖에 없는 국제규격 수영장이다.

지난 2009년 6월30일 개장한 수영장은 학생들의 수업 공간과 교직원, 학생의 여가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또 평생교육원 웰빙아카데미 개설로 주니어 수영교실, 초급 수영교실, 가족 수영교실을 운영 중이다.

수영장 수질은 전해살균제 발생 시스템을 설치해 체액 염분 농도와 유사한 0.4~0.6%로 만들었다.

중원대는 이처럼 전기 분해를 통해 이산화염소, 차염소산 등을 발생시켜 수영장 풀을 깨끗하게 소독해 염소약품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했다.

수영 뒤엔 온천장을 이용해 샤워를 할 수 있는 웰빙 건강 수영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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