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공연 끝나자 지진… 아직도 떨려"
박현빈 "공연 끝나자 지진… 아직도 떨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3.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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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진 직전 '엔카 투어' 마무리 향후 활동은 현지상황 지켜봐야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수 박현빈(사진)이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 직전, 공연을 무사히 끝내고 안전히 귀국했다고 밝혔다.

박현빈 소속사는 "박현빈이 지진 해일이 일어난 직후 공연을 모두 마무리하고 한국에 무사히 입국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다행히 공연과 안위에 지장은 없었으나 차후 일본 활동에 대해서는 현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현빈은 센다이에서 발생한 지진피해 상황을 한국에서 지켜보며 "아직까지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어렵다"며 "일본 국민과 재일교포들의 안전을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현빈은 지난해 10월 일본 최대 한류 매니지먼트사인 ㈜어빙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9일에는 센다이에서 열린 2011 '엔카 유메노 마츠리(엔카 꿈의 축제)'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샤방샤방'과 '오빠만 믿어' 일본어 버전을 열창했다.

이 무대로 박현빈은 지난 한 달간 펼쳐진 일본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엔카 유메노 마츠리'의 올해 5개 도시(오사카, 사이타마, 나고야, 후쿠오카, 센다이) 투어 무대를 통해 총 10만 관객 앞에서 자신의 일본 데뷔를 확실히 알린 셈이 됐다.

박현빈은 오는 4월 6일 일본 데뷔 싱글 '샤방샤방'(일본어 버전)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일본 엔카 가수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무척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직 데뷔도 안 한 신인인데 이런 좋은 반응에 놀랐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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