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이 대거 등장하는 일본 순정만화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국내에서 드라마화 된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0일 올 여름 방송을 목표로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SM은 "일본에서 약 1,700만부의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함은 물론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일본 인기만화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판권계약을 완료했다"면서 "본격적인 드라마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6부작 예정인 한국판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청춘들만이 가진 꿈과 희망,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코믹발랄 청춘학원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꽃미남들의 대거 출연이 예고된 드라마라는 점에서 누가 어떤 배역에 캐스팅될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 '꽃보다 남자'와 '드림하이'를 합쳐놓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는 등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꽃미남들의 고등학교에 잠입, 입학하는 남장 여학생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대해서도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SM이 직접 제작에 나서는 만큼 SM 소속의 걸그룹 멤버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일본에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만화다.

대만과 일본에서는 이미 드라마로 방영, 대만판 드라마 '화양소년소녀'(2006)는 그 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함은 물론 역대 시청률 TOP10에 랭크된 바 있다.

일본에서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미남 파라다이스'(2007)는 평균 시청률 17.04%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원작의 힘을 검증받았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올 여름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