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북미 개봉
'악마를 보았다'북미 개봉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3.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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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당 수익 전체 7위
김지운 감독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지난 4일 북미에서 제한 상영에 들어갔다.

8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는 4~6일 동안 단 2개 스크린에서 개봉돼 1만3567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58위에 자리했다. 스크린당 수익은 6784 달러로 스크린당 수익만 고려했을 땐 전체 7위의 성적이다.

소규모 제한 상영이긴 하지만 지난해 3월 개봉된 '마더'가 개봉 첫 주 스크린당 수익이 5979 달러임을 감안할 때 '악마를 보았다'의 첫 주 성적은 결코 만만찮은 성적이다. '마더'는 북미에서 최종 55만1509 달러를 벌어들였다.

'악마를 보았다'는 지난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돼 호평을 이끌어 냈고, 이에 힘입어 미국의 중견 배급사인 매그놀리아에 판매됐다. '괴물', '마더' 등 국내 영화를 북미에 소개해 온 매그놀리아는 당시 "'악마를 보았다'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 중 하나로 이론의 여지 없는 걸작"이라고 구매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악마를 보았다'가 북미 극장가에서 앞으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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