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 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이원배<음성군수후보>
5.31지방선거 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이원배<음성군수후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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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이원배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로 출마해 음성발전에 크게 일조하는 군정을 펼쳐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출마 동기는.

△음성군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기 위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
특히 지난 3년간 군정은 물론 군민들의 마음도 여러 갈래로 갈라졌고, 군수와 국회의원의 손발이 맞지 않아 군 사업 예산확보 등 많은 손실을 입었다.

음성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혁신도시는 지역현안이지만 기본적으로 국가사업이다.
따라서 정부의 예산과 지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정부·여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혁신도시 건설은 100년만에 한 번 찾아온 천재일우의 기회다.
때문에 이를 제대로 살려 음성군이 확실하게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 충북에서 으뜸가는 1등 군으로 만들겠다.

-음성 발전 전략은.

△음성은 충북에서 청원군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군이지만 인구수는 10년째 8만명 선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군수에 당선되면 임기내에 혁신도시 성과를 바탕으로 음성군의 시(市) 승격을 추진하겠다.

군민이 가장 원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이기 때문에 소이산업단지를 재가동하고, 금왕산업단지를 활성화시키겠다.
이를 위해 지방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입주업체의 경영여건도 개선해 발전의 기틀을 만들겠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최대한 활용해 대형종합레저타운을 조성하겠다.
이를 위해 대규모 외자(外資) 유치를 포함해 대기업 투자를 적극 이끌어내겠다.

-후보의 강점은.

△지역의 굵직굵직한 추진 현안 사업은 정부·여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가 분명 뒤따라야한다.

음성에 필요한 군수는 행정 역량도 있고, 무엇보다 지역현안을 힘 있게 해결할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 적임이다.

더구나 혁신도시 건설 성공은 앞으로 2년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공공기관 배치, 관련 기업ㆍ연구소ㆍ대학 유치, 주민보상대책 등 향후 2년내 주요내용이 대부분 결정된다.
이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을 적극 주도하면서 정부ㆍ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여당 후보만이 이같은 중대한 사업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군수 선거에 나서며 느낀점과 승리할 전략은.

△후보자 중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구태를 버리지 못한 후보가 있다.

만일 돈을 물쓰듯 쓰는 후보가 군수로 당선된다면 ‘본전’ 생각이 나서라도 과연 군정이 깨끗하고 투명하게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청렴한 후보, 인품 있는 후보가 군정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현재도 군에는 소(小)지역주의가 여전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이번 군수 선거는 다른 어떤 선거보다 중요한 선거이며, 새롭게 선출될 군수의 역량에 음성의 미래가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민들이 ‘과연 누가 음성을 책임지고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인가’ 하는 기준에 의해 투표를 해준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음성, 진천 혁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해당 주민들의 뒷말이 무성한 실정이다.
해결방안은.

△혁신도시는 군 전체로는 좋은 기회이지만, 정작 예정지 주민들은 수용지 땅값 보상은 어떤 수준으로 결정될지, 영세농가와 세입자들은 어떻게 될지, 또 무허가 주택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될지 등으로 불안한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해 최대한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은.

△각 지역특성을 최대한 살려 기존의 권역별 종합개발계획을 보완해 특화 발전방안을 수립하겠다.
소이·원남·맹동면에 청정기술형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원남저수지 수변개발사업 등 휴양ㆍ농촌체험관광마을을 조성하겠다.

소이산업단지는 현재 전체 27만평 중 스페코에 매각된 5만평을 제외한 22만평이 7∼8년째 방치되고 있다.
소이산업단지를 현대중공업에 매각해 중장비·건설사업본부가 입주하게 하는 등 기업을 유치하는데 심혈을 쏟겠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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