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 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김학헌<음성군수후보>
5.31지방선거 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김학헌<음성군수후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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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학헌 후보는 실속 있는 업무수행, 실사구시(實事求是)와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정신으로 풍요롭고 생동감 있는 음성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마 동기는.

△36년, 반평생을 희망이 있는 땅 음성에 바쳤다.

지조 없고 말만 앞세우는 정치꾼이 아니라 논·밭두렁 밟아가며 농민과 행동하고 흙먼지 마셔가며 서민들과 같이 동고동락했던 행정전문가로서 음성을 지켜왔다.
청렴하고 풍부한 행정경륜과 강단 있는 소신을 갖고 책임 있는 정책추진, 실속 있는 업무수행, 실사구시와 이용후생의 정신으로 풍요롭고 생동감 넘치는 음성을 건설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음성군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서민군수가 되겠다.

-음성 발전전략은.

△음성군을 중부권의 핵심 거점도시로, 가장 행복하고 가장 부유한 군으로 만들겠다.
강한 음성, 행복한 음성, 삶의 의욕이 넘치는 음성군을 건설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 에너지를 음성군으로 끌어오고, 다른 시도의 들러리가 되지 않도록 실속을 찾겠다.

군민 교육지원 조례를 제정해 군세 수입액의 2%를 교육비로 지원하고 농업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
시장을 활성화하고 복사꽃 마을, 수박원두막 마을 같은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삼형제 저수지를 관광지로 개발해서 군민들의 수익을 늘리겠다.

-후보의 강점은.

△9급 행정서기보로 행정업무를 시작해 36년을 오로지 음성발전을 위해 매진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했고, 화려한 출세보다 내실있는 경험을 쌓았다고 확신한다.
뜨내기 철새처럼 당을 이리저리 바꾸지도 않았고, (내가)한나라당원이지만 음성군, 음성당이 있다면 언제나 음성당의 당원이었을 것이다.

강단 있는 지조, 성실함과 참신성을 앞세워 36년간 복숭아 밭에서는 모자도 쓰지 않고, 수박 밭에서는 신발 끈도 바로매지 않았다.
이러한 것들이 (나의)강점이라고 자부한다.

-군수선거에 나서며 느낀 점과 승리할 전략은.

△우리 음성군민들은 지난 4년 동안 많이 좌절하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제 2선수촌은 진천군에, 고추특구는 괴산군에 넘어갔다.
그나마 햇사레사업단이 주축이 되서 유치해 온 농산물물류센터는 위치 선정이 잘못돼 지역갈등만 키웠다.

재정자립도는 충북 최하위를 기록했고, 지자체장은 감사원에서 파면이나 다름없는 주의조치까지 받았다.
이 모든것이 전부 행정무능과 방만한 행정 탓이다.
군민들의 실망감, 좌절감,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

-음성, 진천 혁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해당 주민과 군민들 사이에 뒷말이 무성한 실정이다. 해결방안은.

△혁신도시는 음성군에 위기이자 기회다.
위기이기 때문에 음성주민들의 걱정이 큰 것이다.
이는 곧 ‘땅만 내주는 들러리 역할만 하는 것 아니냐’는 근심이 쌓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을 잘 해결하면 혁신도시는 분명 음성군에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 이주대책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실질적이고 실속 있는 이주대책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또 ‘혁신도시 성공건설 지원단’을 만들어 혁신도시의 설계단계부터 군의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하겠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은.

△음성에서 금왕으로 넘어오는 중간에 감우재가 있는데 단비 오는 고개라는 뜻이다.
이 감우재에 요즘엔 찬비가 내린다.
누구는 지역주의라고 하고, 지역감정이라고도 한다.

이는 곧 정치인들 책임이 크다는 뜻이다.
지역주민들을 선동하고 지역출신을 과대포장하는 지역 비난현상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다.
하지만 (자신은)지역감정을 자극하지도 이용하지도 않겠다.

감우재를 중심으로 국민관광지를 확대 개발해서 양쪽 주민들이 항상 만나서 쉬고 즐기는 관광지로 만들고, 지역감정 타파를 우선순위로 고민해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겠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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