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기업 참여 목소리 높아져
가정 기업 참여 목소리 높아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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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유가 시대 진입...에너지절약만이 살길이다.
최근 국제유가 폭등으로 ‘신(新) 고유가’ 상황이 벌어지면서 에너지절약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절약에 취약한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가정이나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참여의식을 제고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에너지(-), 사랑(+)=에너지관리공단 충북지사는 최근의 고유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범국민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에너지(-), 사랑(+)’을 주제로 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추진 계획을 마련해 23일 청주시 상당구 건영아파트에서 캠페인 출발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에너지(-), 사랑(+)’캠페인은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얻어지는 이익을 에너지복지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나눠줌으로써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캠페인 참여를 신청한 전국의 아파트단지 중에서 지난해 7∼8월(2개월) 대비 5%이상 전력을 절감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일정금액을 적립(㎾h당 100원)하게 된다.

적립된 금액은 캠페인에 참여한 아파트의 이름으로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시설에 기부하게 된다.

◇에너지관리진단 무료실시=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 규모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에 한해 무료 에너지관리진단을 실시한다.

에너지 무료진단은 중·소 산업체의 에너지 사용상의 문제점을 조사·분석해 적절한 에너지관리 개선방안을 제시, 에너지로 인한 원가부담을 줄여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무료진단 대상 선정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 전문가가 방문, 이틀 동안 에너지 낭비요인과 에너지 절약 방안을 찾아내 그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준다.

진단에 따른 비용(300만원 정도)은 전액 정부가 지원한다.

◇3+6=9운동 전개=도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안 3가지와 평소 관심을 갖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절약방안 6가지를 선정, ‘3+6=9 운동’을 도민 실천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전개하고 있는 ‘3+6=9 운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활실천 3개 방안과 관심실천 6개 방안으로 마련됐다.

우선 일상 생활에서 실행이 가능한 생활실천 3개 방안은 △사용하지 않는 조명을 반드시 끄자 △컴퓨터를 쓰지 않을 때는 꺼둡시다 △승용차 요일제(또는 부제운행)에 참여 등이다.

이와 함께 관심실천 6개 방안은 △여름철 건강온도는 26∼28도를 유지하고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구입을 비롯해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고 대중교통을 생활화하자 △불필요한 자동차 공회전을 하지 말자 △차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을 싣지 말자 △다림질은 모아서 한꺼번에 하자 △압력밥솥을 사용해 조리시간을 단축하자 등이다.

/남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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