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그후 45년…조영남 단독 콘서트
세시봉 그후 45년…조영남 단독 콘서트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2.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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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0·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옛 음악다방 '세시봉' 출신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66·사진)이 단독 공연에 나선다.

오는 3월 10,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시봉 그후 45년-조영남 콘서트'를 펼친다.

'세시봉'은 1960, 70년대 음악감상실의 상징 격인 곳이다. 젊은이들이 모여 최신 팝 음악을 즐기는 장소로 유명했다.

조영남을 비롯해 윤형주(64), 송창식(64), 김세환(63)이 '세시봉'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데뷔했다.

이들 넷은 지난해 9월 MBC TV '놀러와' 출연 이후 향수를 자극하며 복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공연 주최측은 "40여년을 이어온 세시봉 멤버들의 우정과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 알려지면서 조영남의 콘서트는 물론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이상벽 등이 출연하는 '세시봉 친구들'의 3월 콘서트까지 예매율이 급상승했다"고 전했다.

콘서트에는 이미자(69)와 이장희(63)가 게스트로 나선다.

공연 당일 로비에는 조영남의 그림들이 전시된다. 화투, 바둑알, 소쿠리 등을 모티브로 한 대표작들이다.

이경실, 최유라, 박미선 이성미 등 조영남과 친한 연예인들을 그린 작품들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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