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친환경건설 기술제안
행정도시 친환경건설 기술제안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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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장수명 건축기술 도입… 건축물 수명 3배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정낙형)은 행정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친환경 장수명 건축 등 4개 도시건설 관련 기술테마와 기술을 제안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정낙형 원장은 22일 행정도시 건설청을 방문해 행정도시를 모범적인 계획도시로 만들기 위한 △친환경 장수명 건축 △환경·생태와 함께하는 도시 물순환 체계 △인간 중심의 미래형 도로·교통 △방재 모범형 계획도시의 4개 도시건설 관련 기술테마와 기술을 제안했다.

연구원의 제안내용에 따르면 구조체와 내장 부품이 일체화된 기존 건축구조와는 달리 구조체와 내장 부품의 가변성이 가능한 건축물 구조 기술을 적용할 경우 거주자의 장기적 쾌적성을 제고하고 건축물의 수명을 3배 정도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생태와 함께하는 도시 물순환 체계는 ‘도시지역 비점오염원 제어 기술’을 활용할 경우 빗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하천 생태계 보전 및 쾌적한 친수환경 조성이 가능하며, 특히 침적형 여과막 장치를 비점오염원 제어에 이용할 경우 수계로 유출되는 비점오염물질의 85%(고형물 기준)를 저감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간 중심의 미래형 도로·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간 환승 교통종합정보(UTI:도심에 녹색도로를 구축함으로써 교통사고 약 40%절감 등 자동차 위주의 도로에서 사람중심의 도로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제안 내용)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방재 모범형 계획도시로의 건설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방재형도시 구축 △도로 재해상황에 대한 추적조사와 전방 차량 등과의 추돌위험에 대한 경고 등을 통한 지능형 도로재난관리 △새로운 도시 홍수방어 기준에 따른 하천설계 방안 등을 제안했다.

건설청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제안한 기술내용에 대한 검토를 거쳐 적용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과 도시건설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연기 홍순황기자sony22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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