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지사 정책 질의
충북도지사 정책 질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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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기업 유치를 위한 복안은?
충북지사 후보들은 첨단지식산업벨트 조성, 투자유치지원단 구성, 중소기업 위주의 내생적 지역발전, 세제지원과 값싼 공장 용지 제공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범덕 후보(열린우리당)=한 후보는 “오송·오창-진천·음성-충주-제천으로 이어지는 첨단지식산업벨트를 중점 조성하겠다”며 “세일즈 도지사로 ‘잘사는 충북·부자충북 실현을 위해 전국과 세계로 뛰어다니며 기업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오송·오창은 바이오 정보통신 산업단지로 각광 받고 있고, 호남고속철·중부·경부 고속도로 등 대단위 도로교통망과 연계한 유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우택 후보(한나라당)=정 후보는 올해안에 오송생명과학단지, 충주 기업도시·첨단산업단지, 제천바이오밸리 등 이미 조성중인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유치 가능 기업들을 선정하고, 투자 동향을 분석할 수 있는 ‘투자유치지원단’을 구성해 유치활동에 전념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제주도는 다음 커뮤니케이션 본사 이전, 충남은 아상·탕정에 삼성 LCD산업단지, 경기도는 파주에 100만평 규모의 LCD산업단지를 유치 했다”며 “그러나 충북은 지난 4월말까지 종업원 300명 이상 대기업은 2004년에 비해 7개가 줄어든 78개 업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배창호 후보(민주노동당)=배 후보는 대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침체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1차 산업과 제조업, 3차 산업이 조화롭게 연계된 중추적 지역 산업구조를 갖추는 것이 보다 현실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배 후보는 “지역에 지속적인 재투자의 힘을 만들고, 지역내 자원과 고용, 부품 등을 사용해 기업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자금을 다시 재투자할 수 있는 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기업 위주, 유치기업 중심의 첨단 부문 육성 전략이 아니라 기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틀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병세 후보(국민중심당)=조 후보는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주변 지역과 연계 가능한 중소기업단지 육성, 오송역을 중심으로 하는 물류·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우수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세제지원, 값싼 용지 제공, 우수인력 수급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또 “국정경험과 국영기업체 이사장, 대학강의 등을 통해 구축한 해외인맥을 활용해 대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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