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家電, 북미서 50% 고성장 '신화창조'
삼성 家電, 북미서 50% 고성장 '신화창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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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이 세계 최대 생활가전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연간 50% 성장을 목표로 신화창조에 나섰다.

‘삼성’이라는 브랜드와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올해 매출 10억달러 달성에 이어 오는 2007년 15억달러, 2008년 2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것.지금까지 북미시장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수출해 왔던 삼성전자는 하이엔드(High End) 제품 위주로 ‘삼성’이라는 자가 브랜드 비중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독립냉각방식 양문형 냉장고와 은나노 드럼세탁기, 스마트오븐, 바이탈 청정 에어컨 등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북미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로우스, 베스트바이, 시어스 등 북미 3대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유통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백색 가전 인지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투자와 서비스 네트워크 안정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말 기준 북미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에어컨 35%, 냉장고 50%, 세탁기 90%이며, 이중 자가 브랜드 비중은 냉장고 75%, 에어컨 100%다.

삼성전자는 올해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드럼세탁기 시장(400만대)에서 자가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메이택과의 제휴를 통해 유통망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가전전시회 KBIS에 참가해 4도어 독립냉각 콰트로 냉장고, 은나노 드럼세탁기, 스마트오븐 등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혁신기술로 즐기는 고품격 생활(Enjoy the High Life with Innovative Technology)’이라는 고객 슬로건을 표방, 다양한 빌트인 라인업과 혁신 기술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간다는 게 북미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생활가전 전략. 이현봉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사장은 “삼성전자는 독립냉각, 은나노 등 차별화 된 기술로 북미시장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생활가전의 패러다임을 프리미엄가전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소비자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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