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다이렉트뱅킹 내달 한국시장에 도입
HSBC, 다이렉트뱅킹 내달 한국시장에 도입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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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은행이 인터넷은행 형태인 다이렉트뱅킹을 다음달 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도입한다.

다이렉트뱅킹은 인터넷상에 세워진 은행으로 인터넷과 전화로 365일 24시간 은행서비스가 이뤄지며, 점포는 부가적인 역할만 한다.

HSBC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한국시장에 법인인가가 나지않아 지점 설립이 자유롭지 못한 한계를 상당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HSBC은행은 유럽과 미국에서 ‘HSBC 다이렉트’란 브랜드로 서비스되는 종합금융서비스를 다음달 말 ‘HSBC 레드’란 브랜드로 국내에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 등 금융당국과의 사전 협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명확인 절차는 은행원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거나 고객이 HSBC 제휴사 지점 또는 HSBC 전국 11개 지점을 찾아가 해결하게 된다.

금융거래는 24시간 서비스되는 인터넷뱅킹과 콜센터를 통한 텔레뱅킹을 통해 하게 된다.

은행은 절약되는 지점 운영비와 인건비를 통해 경쟁력있는 금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HSBC는 자금이체와 송금, 대출 등 대부분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없애고, 수시입출금 통장에도 3%까지 이자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시중은행은 각종 수수료를 받는 있고 수시입출금 통장에도 극히 낮은 이자만을 주고 있다.

HSBC는 ‘HSBC 레드’ 서비스의 출범을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를 해왔으며 220여 명의 정규직 전담직원을 뽑아 영업준비를 마친 상태다.

아울러 증권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제휴사 지점에서 통장 개설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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