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복후보 방송토론 불참
정구복후보 방송토론 불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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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선염 때문에..."
정구복(49·사진) 열린우리당 영동군수 후보가 선관위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22일 오후 청주MBC에서 열린 후보자 초청 방송토론에 불참해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이날 토론에는 한나라당 손문주 후보(68)만 단독으로 출연해 녹화를 마쳤으며, 오는 27일 오후 5시 20분부터 청주MBC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정 후보는 21일 오후 영동군선관위에 “장기적인 선거운동으로 편도선이 심하게 붓고 인후염까지 겹치는 바람에 대담이 불가능해 토론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사와 함께 병원의 진단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자체 분석하에 추격전을 펼치며 대역전을 노리는 정 후보가 인후염을 구실로 판세반전의 호기가 될 방송토론을 포기할 리 없다”며 의아해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토론에 참여하는 패널들이 반여 성향 일색이어서 의도적으로 피했다”거나, “답변하기 불편한 특정 사안에 대한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다”는 등의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 후보 측은 “목의 통증이 심해 일상대화도 벅찰 정도여서 병원에서 입원치료까지 받았다”며 “회복되는 대로 23일 오후 예정된 영동군학교운영위협의회 후보토론과 이후의 방송토론에는 빠짐없이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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