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곡리 폐기물매립장 건설 중단 촉구
문곡리 폐기물매립장 건설 중단 촉구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1.0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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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성명 "환경권 침해·사회복지시설에 악영향"
청원군 부용면과 현도면 주민들과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는 10일 "J사는 문곡리 53번지 일원에 추진중인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폐기물 매립장 결사반대 대책위원회는 이날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컨벤션 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매립장이 설치되면 주변 토양 오염, 침출수로 인한 주민 생존권 위협, 비산먼지, 소음, 악취, 공기오염 등 환경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매립장 추진 지역 인근에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은혜의 집, 행복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헌법에 규정된 환경권, 학습권, 생활권을 지키기 위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폐기물 매립장과 같은 환경오염시설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에 대한 동의가 이루어진 뒤에 진행하는 것이 기본원칙임에도 불구하고, J사는 지역 주민 대부분이 노인들이고 전체적으로 폐기물 매립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점을 악용해 개발 후 Par3 9홀 골프장, 그린골프연습장 조성의 장점과 혜택만을 과대 포장해 주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주민들은 지난 6일부터 청원군 민원게시판에 40여명이 매립장 건설 반대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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