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가치(Brand)를 높이는 일꾼은
자신의 가치(Brand)를 높이는 일꾼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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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이승철 <충북도 노사협력팀장>

지구상의 많고 많은 사람들 각자가 살아가는 방식은 전부 다르다.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척도 또한 자신만의 잣대가 있다.

시대와 지역에 따라서 가치판단의 척도가 변하지만 고대의 힘에서 근대시대의 물질, 그리고 지성이 우위를 차지하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점차 복잡·세분화돼 가고 있다. 진정한 가치는 '色' 즉 '物質'보다 '空' 즉 '精神'인 내면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도록 하고 이를 함께 공유하도록 해 외부로 발하는 빛을 더욱 밝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찾을까. 자신의 가치 즉 자신의 미션과 브랜드는 가까운 자신의 주위에서부터 발굴하고 찾아내야 하며 이를 갈고 닦음으로써 빛내야 한다.

자신에게 있어 가까운 주위는 어디 일까. 바로 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일 것이다. 우리 조직은 개개인이 모여 팀을 이루고 팀이 모여 상위의 넓은 조직을 이루면서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여 가고 있다. 이런 조직이 많은 활동과 생산성을 높여가기 위해서는 구성원 하나하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우리는 조직이 먼저인가, 개인이 우선인가를 놓고 설왕설래하지만, 본질적인 핵심으로 들어가면 어느 부분 하나라도 치우침 없이 함께 중요하다.

팀만의 가치를 추구하면 개인의 창의적인 발상과 적극적인 참여가 억제돼 팀의 동질성을 찾는데 주력하게 되므로 스스로를 낮춰 팀의 가치관에 맞춰 가게 돼 전체적인 활성화 및 발전이 더디게 된다. 반대로 개인의 가치를 찾는데 집중하면 여러 가지 새로운 발상이 창출되지만 조직이 지향하는 방향과는 일치되지 않을 수 있어 팀웍이 깨지기가 쉬운 것이다.

자신의 가치는 어떻게 높일까.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는 개인적 또는 조직이 지향하는 판단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 번째로 사회에 공헌하는 사례를 보면 세계 최초로 씨 없는 수박을 만든 우장춘 박사가 있고, 3년전 예약을 해야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류마티스의 독보적인 권위자 김성윤 교수와 컴퓨터 치료의사인 안철수 박사 등 많은 이들이 있다.

두 번째로 직장에서 보람을 찾는데는 자신이 업무추진을 함에 남보다 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고, 자신이 지나온 길이 남들의 길잡이가 될 때 수억만금의 금화보다 더욱 값진 뿌듯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세 번째로 담당한 업무를 성취하는데 있어 창의적으로 일하고 자신이 할일을 스스로 찾아서 성공적으로 이뤄냈을 때 또한 성취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네 번째로 신분상승의 가치 제고에 있어 사람의 가능성은 무한한 것이다.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엄청난 잠재력이 내제되어 있다.

자신의 가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실은 무한경쟁의 시대로 자신만의 특별한 브랜드를 만들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갈 때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조직 구성원으로써 혁신할 과제는 무엇인가. 조직의 가치를 궁극적으로 표시하며 이의 확산을 위해 구성원들을 하나의 구심점으로 결집시키고 이들의 강한 열정과 에너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가치 추구와 경영시스템 마련 및 리더십 발휘가 한층 필요하다.

이에 조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오늘의 작은 조직이 불쏘시개가 돼 훗날 충북도와 나아가 대한민국을 어우르며 세계 속에 충북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 자신의 가치 창출이 곧 지역과 나라를 위해 빛과 소금이 됨을 기억하며 자신이 속해있는 곳에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길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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