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 "6개월 지나야 상처 아물어"
박 대표 "6개월 지나야 상처 아물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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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등 병문안 잇따라
지난 20일 피습당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상처는 6개월 가량이 지나야 아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대표의 선거 지원유세 등은 당분간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표가 입원 치료중인 신촌 세브란스병원 박창일 원장은 21일 “박 대표가 오늘 아침 미음과 우유를 빨대로 드는 정도로 식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안정이 중요하며 어제 저녁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 같았지만, 오늘은 좀 안정이 됐다”며 “현재 상처 소독을 하고 있고 매일 항생제 치료를 병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주일 정도 지나야 면회 가능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성형수술은 두고봐야 알 것 같고, 6개월 정도는 지나야 상처가 아물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다시 한번 상처 상태를 점검하고 2차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과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김학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등이 잇따라 박 대표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지만 면회는 하지 못했다.

김 전 대통령은 '해방 이후 고 박정희 정권 때 정치테러가 많았으며 그 때 나도 초산테러를 당한 바 있어 이번 박 대표 피습을 더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정치테러는 절대 배후가 나오지 않는다"면서 "박 대표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으나 대신 병원장에게 치료를 잘 부탁했다"고 전했다.

김학원 최고위원은 “박 대표가 피습당했던 지난 20일 집도의사가 일이 있어 대전으로 출발하자마자 이런 일이 생겼다”며 “병원장이 곧바로 호출, 수술이 가능케 됐다고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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